[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시청 정문 안내실에 인생 2막을 펼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를 마련했다.
시는 12일 시청 정문 안내실에 위치한 ‘카페(CAFE)-20 시청정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카페-20 시청정문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매장으로, 광명시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이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카페에서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어르신 바리스타 14명이 3개 조로 나누어 교대로 근무하며, 카페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인건비와 노인 일자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인생플러스센터에 개소한 ‘카페-20’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시청 정문에도 추가로 마련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바리스타로 활약하며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총 3천23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광명시니어클럽은 올해 1천6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추억의 찻집’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개 시니어 카페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운영 중인 시니어 카페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희희낙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미소카페’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도담도담’ ▲광명시니어클럽 ‘카페-20 인생플러스센터점’ ▲평생학습센터 ‘Reposo:쉼’ ▲철산도서관 ‘카페 데이라이트’ ▲광명시청 ‘카페-20 시청정문점’ 등으로 총 111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