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1동, 문턱 낮춘 '수원새빛돌봄(누구나)사업' 집중 홍보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원새빛돌봄(누구나)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는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게시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각종 단체 회의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관내 약국, 슈퍼, 부동산, 미용실 등 생활 밀착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포스터 부착 및 안내지 배포를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사업’과 통합해 운영되는 수원시형 통합 돌봄사업으로,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최대 60일간 한시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령, 기존 복지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문턱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원시에서는 보호자의 부상이나 부재 시 반려동물 일시보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득 기준과 지원 한도 모두가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난해까지는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한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으며, 지원 한도도 150만 원으로 상향됐다. 중위소득 120% 초과~150% 이하 가구는 50% 자부담으로, 150% 초과 가구는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생활돌봄(가사지원, 신체활동) ▲동행돌봄(병원 또는 일상 동행) ▲주거 안전(수리·보수, 대청소, 소독·방역, 대형세탁) ▲식사 지원 ▲심리 상담 ▲일시 보호 등 7대 돌봄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기 상황이 감지될 경우에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만큼, 지역사회 모두가 이 사업을 인식하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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