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남북정상회담과 개헌논란에 대한 특집으로 지난 3월 16일~ 17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정례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74.6%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4.2%,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0.5%)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2월 정례조사에 비해 2.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를 마련한 점이 긍정평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2%(매우 잘 못하고 있다 7.9%, 별로 잘 못하고 있다 14.3%)로 전 달에 비해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무응답은 3.2%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74.6%)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84.7%)와 30대(81.0%), 그리고 40대(84.2%)에서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5.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5.4%)와 학생(80.2%)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91.1%)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5.5%)과 정의당(98.2%)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22.2%)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29.2%)와 60세 이상(32.4%),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5%),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7.4%)와 자영업(30.0%)층에서 다소 높았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41.2%)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71.5%)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60세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긍정평가 상승폭 커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지역은 하락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2월 정례조사에 비해 연령별로 60세 이상(6.5%P)과 20대(6.4%P),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0.9%P)과 서울(7.8%P), 직업별로 가정주부(6.8%P)와 블루칼라(5.2%P)계층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별로 50대(-1.7%P),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8.6%P)과 대구/경북(-7.5%P) 지역에서는 하락폭이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남북정상회담 및 개헌논란과 관련해 마련한 3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8.1%, 유선 21.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2.0%(유선전화면접 6.2%, 무선전화면접 16.3%)다. 2018년 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사회학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