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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8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민주주의 정신을 기억하는 날 되길


▲ 경기남부보훈지청 보상과 임대근


다가오는 5월 18일은 5.18 민주화운동의 38년이 되는 날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여 일어난 시민봉기라고 정의되어 있다. 아팠던 광주의 5월 18일만큼이나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을 얻기도, 이러한 정의를 얻기까지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정권마다 바뀌어 온 5.18의 명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사태’에서, ‘광주민주화운동’, ‘5·18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5·18민주화운동’이 되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끊임없이 이루어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점차 5·18에 대한 바른 의미를 찾아 나가고 있다는 점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이 바람직한 역사 인식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러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가 지난 촛불 혁명으로 계승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여전히 깨어있었고, 분노했지만 차분했다. 그리고 더 이상 과거처럼 이를 탄압하고 무시하는 정부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촛불 혁명이라는 찬란한 빛과는 달리 5·18민주화운동은 아직까지 어두운 면이 많이 남아있다. 문재인대통령께서는 작년 5·18연설에서 37년 전 그날의 광주를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라고 표현하셨다.


그러한 이유는 아직도 5·18의 진상을 끊임없이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이며, 숨겨진 피해자들도 다시금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과 같은 자유를 누리게 해 주신 5.18 국가유공자 분들, 그리고 당시 광주에 거주하셨던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들 분을 기억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분들이 더 이상 의심받고, 고통 받으시는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38주년 5.18 민주운동기념일을 맞아, 우리 모두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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