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디어포럼 창립2주년 포럼, 경기도의회 의장 축사

 

 

▲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기자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언론은 공기(公器)입니다. 기자는 공기에 필수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을 채우는 분들입니다. 신선한 뉴스와 좋은 정보가 가득한 밥상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저는 물론이고 1,340만 경기도민에게 건강한 생활의 동반자가 돼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을 존경합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매년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주제로 하고 있어 더욱 뜻 깊습니다.

 

기자 여러분의 특별한 사명의식도 느낍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 관심이 부족한 것을 보고 들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줍니다. ‘정론직필’ 말 그대로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하고자 힘쓰면서 마을, 지역 나아가 도시와 경기 전역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이렇게 애쓰시는 경기도 현장기자 여러분이 노동조합 ‘경기미디어포럼’을 창립한지 2년이 됐습니다. 전경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열린 포럼’을 준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민족혼을 대변하는 소나무가 병 들어 죽어가는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무조건 베어버리는 단기적인 대책보다는,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고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힘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의회다운 의회’를 표방하는 경기도의회는 견제와 비판이라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집행부와 함께 도민행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도 하진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 공익을 위해 미래를 위해 해야만 하는 일에 힘쓰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26일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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