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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조선 최고의 선박왕 ‘최봉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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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원장 “‘돈은 적합한 시기에 써야 한다’는 가르침…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과 닮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월의 상인으로 달걀 장사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선박왕이 된 ‘최봉준’을 9일 선정했다.

 

최봉준은 1859년 함경북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12살 때 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아가 되자 일거리를 찾아 러시아로 떠났다. 그곳에서 러시아 귀족의 도움으로 러시아 문물을 익혀 달걀 장사를 시작해 기반을 닦아 나갔다.

 

1888년 함경도-러시아 무역이 활발해지자 최봉준은 조선 최대 규모인 1,400톤급 선박을 구매해 다달이 소 1,000여 마리를 러시아에 수출해 큰돈을 벌어들였다. 그의 무역 규모는 자신의 고향인 함경도 성진(현 김책시)를 중심으로 원흥, 경흥,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부산, 홍콩, 상하이, 일본까지 진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또한, 최봉준은 상인이기에 앞서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1906년에는 엄청난 재산을 계동학교 등 연해주 한인촌 학교 설립에 쾌척하며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어 1908년에는 연해주에서 간행된 최초의 한국어 신문 <해조신문>을 창간해 매호 일본의 조선 참탈 야욕을 규탄했다.

 

1909년 안중근이 조선 국권 강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체포되자, 최봉준은 변호사 비용을 모두 대주고 유족의 생계비를 남몰래 지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억만장자였던 최봉준은 돈이란 ‘적합한 시기, 옳은 일, 옳은 장소’에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며 “경기도가 설 명절 전 2차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는 돈이 적절한 시기에 옳게 사용될 수 있게 한 결단인 만큼 경상원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