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일산새마을금고와 함께 어버이날 행사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 18명을 위한 맞춤형 효도 행사를 일산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복지관과 각 어르신의 가정에서 동시에 펼쳐졌으며, 황진선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도 가정에 찾아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버이날을 함께 했다.

 

이날 축하 대상자는 칠순 9명, 팔순 3명, 구순 6명 등 총 18명으로,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과 일산새마을금고 임직원이 함께 각 가정을 찾아가 카네이션과 케이크, 과일, 상차림 떡 세트, 백설기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연세와 건강 상태에 맞춰 정성껏 준비된 선물은 받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외롭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런 날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서 축하해 주니 정말 고맙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어버이날이 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황진선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고양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우리 금고가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찬영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저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이번 행사 이후 촬영한 사진을 액자 세트로 제작해 어르신들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 복지와 금융이 함께 만든 따뜻한 동행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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