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제9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며, 총 127명의 참가자가 함께한다. 이 중 선수는 97명, 선수 외 인원은 30명이다.
대회는 농아인 컬링 남자부와 여자부, 휠체어 컬링 4인조, 휠체어 믹스더블 컬링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종목에서는 공정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시·도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9월 22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백경열 사무처장, 대한장애인컬링협회의 윤경선 회장,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의 윤여묵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 사무처장은 이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컬링팀이 2026 밀라노 동계 패럴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회장님께서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땀방울이 빙판 위에서 더욱 빛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동료들과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도와 관련 단체들은 이러한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