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 보건소 호원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 가족교실 ‘동행의 봄’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 치매 상병자는 9만3천686명이다. 이 중 가정에서 돌보는 재가급여(가정 내 돌봄) 이용자는 5만7천920명(61.8%)으로, 시설급여 이용자 3만5천766명(38.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아 가족의 돌봄 부담이 큰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한 ‘동행의 봄’은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질적인 돌봄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가족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치매환자 이해하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 보호자는 “치매환자 돌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는 5월부터 6월까지 청년문화공간(호국로 1314)에서 ‘작은성공기획단’ 단원을 대상으로 독립출판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청년 주도의 기획 프로그램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문화공간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 콘텐츠를 확보하고, 청년들이 공간 운영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들이 직접 책을 기획‧출판하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자율적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이끌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독립출판의 개념과 사례를 배우는 이론 교육부터 주제 선정, 글쓰기, 편집 및 교정 등 출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청년문화공간 및 관내 청년 공간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작은성공기획단 단원으로 한정되며, 전문가 컨설팅과 결과물 전시도 함께 추진한다. 완성된 책은 청년문화공간 내 북토크와 전시 프로그램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창의성과 자율성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포천시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모 사업을 검토하고,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인원은 읍면동 추천 14명, 공개 모집 16명 등 총 30명 이내다.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포천시 소재 기관과 사업체에 근무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정과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시 장기도서관이 어린이 문해력 증진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경기도 평생독서 프로젝트 ‘천권으로(路)’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 천 권 읽기:100책 탐험대’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김포시가 오랜 기간 철저한 사업 준비와 운영 검토를 거쳐 이뤄낸 쾌거로, 경기도 14개 도서관 중 김포시에는 장기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장기도서관은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함께 보는 천 개의 이야기’ 특별 서가를 운영한다. 해당 서가는 장기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어린이 도서 1,000권을 영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3단계로 나누어 어린이 이용자들이 체계적으로 독서 능력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양질의 도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도서관은 천 권 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김포시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책의 도시 김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8월 타 도시와 막판 경합 끝에 대한민국 독서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시보건소는 5월 21일 ‘요양기관 돌봄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요양기관 내 돌봄 종사자들이 고령자 및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시 관내 요양원 및 데이케어센터 등 8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노인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 ▲구강 질환과 전신 질환 간의 연관성 ▲돌봄 인력이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중심의 강의로 진행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김포시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이어 관내 요양기관 3곳을 선정해 구강 관리 실천 여부를 직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가 해당 시설을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해 주신 돌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 덕분에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2021년부터 이어온 노인요양기관 구강보건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에서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전국 단위 해운물류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해상 운임 변동성 심화로 해운물류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도권의 대표 항만인 인천항이 유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단순 교류를 넘어, 선사-화물 운송 주선사 간 연결을 통한 수요기반 마케팅, 인센티브 정책 공유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공사는 수도권 거점 항만인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및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전국 소재 화물 운송 주선사 및 국적·중화권·외국적·카페리 선사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인천 지역 화물 운송 주선사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교류 행사가 참여기업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화성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방화수류정을 소개하는 테마전이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5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방화수류정’을 개최한다. 전시는 1부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 2부 조선 누정(樓亭) 건축의 정수, 3부 시간을 품은 정자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 화홍문과 용연을 굽어보는 곳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닌, 정조대왕의 이상이 깃든 건축물이다. 정조는 수원화성이 들어설 예정지를 순행하던 중 용두 일대가 중요한 전략적 위치라고 판단해 방화수류정 건립을 지시했다. 수원화성에는 4곳에 각루가 설치돼 있는데, 그 중 동북쪽에 설치된 각루를 방화수류정이라 했다. 각루는 성곽의 요충지에 세워 외부의 적을 감시하는 누각이다. 방화수류정은 수원화성의 요충지에 건립된 군사시설이면서 정자의 기능도 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조선 누정 건축의 정수 방화수류정은 군사용 건물이지만 정자의 기능을 고려해 석재와 목재, 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해 지었다. 다른 정자에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6월 12일, 16일, 23일 총 3회에 걸쳐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조리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차 잊혀지고 있는 지역의 전통음식을 계승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고양 지역에서 생산된 고양 쌀을 주재료로 활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3회차로 진행되며 3가지 향토 음식을 배우게 된다. △1회차(6월 12일) 다섯가지 맛과 색의 증편인 ‘오색 증편’△2회차(6월 16일) 기름에 튀긴 개성의 향토 음식 ‘개성 주악’△3회차(6월 23일) 고소한 흑임자와 쫀득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흑임자 떡’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고양시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은 대한민국 조리명인 윤영실(윤영실 레시피 대표)이 맡았으며,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리 보조, 실습 지원에 나서 기술을 전수하며 실습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통음식의 가치를 되새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월 17일 토요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캠퍼스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자녀들이 한국 대학입시와 전공 정보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 설정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연세대학교 재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 내부와 본과 건물 탐방 및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멘토링 시간을 통해 실제 입시 준비 과정과 전공별 특성, 대학 생활, 중고등학생 시기에 준비해야 하는 것과 도움 되는 것 등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 받았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오욱제)은 “다문화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대학 입시와 진로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학생의 경험을 공유받는 것이 진학 동기를 높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설계지원 사업에 진로취업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진로 설계 능력 강화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25년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에서 올해 새롭게 조직된 노인자원봉사단 ‘따실봉사단’이 도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정성이 담긴 손뜨개 물품을 전달하며 1·3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따실봉사단’은 복지관에서 모집해 올해 결성된 봉사단으로, 60대에서 80대까지 총 15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뜨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이번 활동에서는 손뜨개로 만든 물병파우치를 도담지역아동센터 아동 36명에게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완성된 파우치를 선물받은 아이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르신들 또한 자신의 손길이 담긴 물품을 아이들이 소중히 받아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세대가 같은 공간에 함께한 이 순간은 조용하지만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참여 어르신은 “그동안 취미로만 해오던 뜨개질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어 무척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그동안 이어져 온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