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과천시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교복 입찰 과정에서 원산지 표기 누락 문제가 불거지며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내산으로 알고 구매한 교복이 실제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교 교복 입찰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3년간 착용할 교복이 국내산일 것이라고 믿었지만, 교복 라벨에는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었다. 이 문제의 원인은 교복 입찰 평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일부 업체의 전략적인 ‘꼼수’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교육청의 현행 교복 입찰 평가 기준에 따르면,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는 5점 만점을 받지만, 일부 품목만 국내에서 생산해도 3점을 받을 수 있다. 이 2점의 차이는 다른 평가 항목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 해외 생산이 입찰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부 업체는 이 허점을 이용해 교복 품목 중 일부만 국내에서 생산해 점수를 확보한 후 나머지를 해외에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입찰 과정에서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업체들은 최종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원산지를 숨기고 있다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와 동탄신도시 지역의 주민들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계획으로 인해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8일 오후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서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27만 오산시민을 교통 지옥으로 몰아넣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과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비록 계획이 52만 3000㎡에서 40만 6000㎡로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규모로 인해 2027년 기준 경기동로를 지나는 차량이 하루 1만 2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교통량 대비 3000대 정도만 줄어드는 수치로, 주민들은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교통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불도저식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주민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산시는 화성시가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사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위원회 운영에서 발생하는 법적 하자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행정 신뢰와 효율성에 위기가 닥쳤다. 한국자치법규연구소의 최인혜 소장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위원회 설치·운영 조례를 전면 재점검하지 않으면 행정 소송과 예산 낭비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조례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크게 자문위원회와 법정위원회로 구분된다. 자문위원회는 주로 단체장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법정위원회는 설치 의무와 의결 효력을 갖는 중요한 기구다. 최 소장은 “법정위원회 구성이나 위원 자격에 문제가 있으면 해당 의결은 원천 무효가 된다”며, “단순 절차의 흠결이 아니라 행정행위의 근거 자체를 무너뜨리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심각한 법적 문제를 드러낸다. 실제로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가 담당해야 할 사안을 아동급식위원회가 대신 심의하여, 4개 구가 행정 소송에서 패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최 소장은 “위원회 설치·운영의 법적 하자를 방치하면 행정 신뢰와 예산 손실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는 행정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권위를 약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여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성시는 9일 평생학습관에서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국정운영 기조에 맞춘 시의 전략과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안성시는 빠른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하여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시장은 경제 활성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성시가 내세운 9개 전략에는 기술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제 활성화에서는 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강화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서는 태양광 보급과 RE100 지원을, 생활인구 활성화에서는 사이버시민증과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실현을 위해 경기도 철도 현안을 건의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5일 공항철도 서울역 내 접견실에서 강 차관과 만나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경기도가 신청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GTX C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국가철도망 40개 사업(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GTX G·H노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이 포함돼 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부의 지역별 철도 공약 이행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신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는 지난 9월 6일 권선청소년청년센터에서 개최된 '2025.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3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교육 불평등 해소와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탐색 및 체계적인 진학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50여 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 컨설팅은 △진로진학 종합 컨설팅(중등, 고등) △검정고시생 대입컨설팅 △N수생 대입 컨설팅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컨설팅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수원교육지원청 소속 상담교사가 40분씩 개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 입시전략 특강 '2026~2028 대입전형의 이해와 준비'에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대학입시 전형의 흐름을 분석하고, 학년별 준비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정보와 개별 상황에 맞는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입시 준비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등의 긍정적인 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권선청소년청년센터(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오는 9월 27일 14:00부터 17:00까지『2025. 신통방통 위아더 요즘전통(通) ‘추석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13세 초등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 10팀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추석과 관련된 전통문화 교육을 받고, 가족 대항 전통놀이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성과를 낸 가족에게 소정의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25년 9월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신청방법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는 지난 8일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조리한 불고기를 기부하며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반찬을 준비해 청운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기부된 반찬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 나눔 냉장고’를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되며,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청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황춘화 부녀회장은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경구 청운면장은 “이번 반찬 나눔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정성을 다해준 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면 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25년 9월 6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관한 '2025 서부가족만세 우리가족 캠핑데이'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수원유스호스텔 캠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캠프는 칠보청소년청년센터, 천천청소년청년센터, 수원유스호스텔이 연합하여 주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자녀를 둔 25가족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 가족안전체험: 심폐소생술(CPR) 등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 가족명량운동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협동 게임과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가족 간의 협력과 소통을 증진시켰습니다. ▲ 가족 문패 만들기: 우리 집만의 문패를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가족의 정서를 회복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청청봉사단 유니버스 요리분야 봉사단원(수원농생명고등학교)과 함께 ‘세대별 맞춤형 프로젝트_어르신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시 보훈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간식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위생관리 및 식품 안전 교육 ▲어르신 맞춤형 간식 레시피 소개 ▲조리 실습 및 당도 조절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리한 미니 에그타르트와 바삭한 튀일 쿠키를 직접 제작하여 전달했다. 참여 학생들은 조리 실습뿐만 아니라 간식 전달, 소감 공유와 피드백을 통해 세대 간 교류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광교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요리 봉사 프로젝트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세대를 연결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