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재단법인 포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드라마틱 클래식'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료했다. 재단의 출범기념 시민문화향유 프로그램 '포·抱·FOR'의 두 번째 기획인 '드라마틱 클래식'은 지난 10월 29일 반월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반월아트홀이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나온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응답하라 1988', '사랑의 불시착' 등 OST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의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필립윤트(플루트), 크리스티안 김(바이올린), 이응광(바리톤) 등의 아티스트가 출연하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드라마틱 클래식 콘서트로 준비했다.”면서 “이번 드라마틱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보람찬 기획이었고, 앞으로도 발레, 뮤지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의 출범기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에서 주관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창’이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소재 ‘창문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창’은 관내 청년 기획자 2인이 창문아트센터의 상주 작가 6인과 초대 작가 9인과 함께 기획하여 오픈 스튜디오, 강연, 체험, 전시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운영하였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창문 열기'를 시작으로 창문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상주 작가 6인의 개인 작업실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작가의 일상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두 번째 섹션은 10월 30일 토요일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강연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예술’을 주제로 3명의 강연자(창문아트센터 관장 박석윤, 예술가 대표 김원기 작가, 지역주민 대표 박주석)가 농촌 환경과 예술 창작 활동간 협력 지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섹션은 창문아트센터 야외 강당에서 지역의 농부와 함께하는 농촌체험으로 구성되었는데, '가을걷이 탈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해 수확의 결과물이자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매개로서의 ‘벼(알곡)’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체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20년 한국을 ‘범’의 해로 만들었던 ‘이날치’의 공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11월 14일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이날치 콘서트 ‘수궁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치는 2019년 결성한 얼터너티브 팝 밴드로 두 명의 베이스와 한 명의 드러머, 네 명의 판소리 보컬로 구성된다. 판소리를 현대의 팝으로 재해석한 댄스 뮤직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날치는 ‘범 내려온다’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홍보영상을 통해 온라인 누적 조회 수 5억 뷰를 돌파, ‘1일 1범’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날치는 정규 1집인 ‘수궁가’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인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는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에 쓰일 토끼의 간을 구하러 뭍으로 나온 자라가 토끼를 유인해 용궁으로 데리고 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공연 이날치의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의 주요 장면을 선별해 개성 넘치는 사운드트랙으로 편곡한 것이다.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 80년대 신스-팝과 뉴 웨이브가 엿보이는 드럼, 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갯골의 4가지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시흥시 제16회 시흥갯골축제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식에 변화를 줬다. 축제기간도 지난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뉴노멀시대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통해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는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즐거운 공연과 체험, 추억이 있는 갯골을 생각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월은 소금과 염전, 8월은 새와 저서동물, 9월 꽃과 염생식물, 10월 바람과 갈대를 주제로 했다.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시흥 갯골에서만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키트와 갯골체험 상품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줌(zoom)이라는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 간 서로 소통하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2021 인문도시주간 7일간의 여정을 2만여 명의 참여자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문도시주간은 ‘만남과 마주침, 서로를 바라봄’이라는 슬로건으로 120만의 다양한 무늬를 가진 수원시민의 이야기를 만나고 다양한 인문적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의 도시에 대한 질문으로 낯설고도 친밀한 수원의 탐구와 수원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오!인문도시포럼'을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됐다. 1,500명의 유튜브 관람객과 함께, 따뜻한 캠핑장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 안에서 진행된 포럼은 수많은 댓글 및 질문과 함께 열띤 관심과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포럼에서 나온 주제들을 더 쉽고 친근하게 표현한 '웹툰, 나우와 어스가 간다'도 문화도시수원 SNS에 7회에 거쳐 게재했다. 로컬콘텐츠 확산과 생태가치 회복을 위한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도 펼쳐졌다. '수문장'은 지역 문화생산자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하여 운영했다. 로컬브랜드 20팀이 함께한 가운데 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과 극단 민들레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2021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특별하고 다양하다. 온·오프라인축제와 찾아가는 축제로 이루어져 있다. 찾아가는 축제는 화성시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예술체험, 공연을 선보인다. 4일은 매송 갤러리원뜰, 5일은 양감 솔미작가촌에서 진행된다. 6~7일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오프라인축제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연, 예술체험, 강연이 하루 종일 풍성하다. 오프라인 축제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집에서 안전하게 축제를 만나는 방법도 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축제는 5~6일 유튜브 화성시문화재단 채널에서, 4~14일 영상플랫폼 플레이슈터에 접속해 관람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기 안전한 거리두기 축제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민들레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이틀간 2021 인문도시주간의 하나인 ‘오! 인문도시 포럼’을 ‘문화도시수원’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 ‘오! 인문도시 포럼’은 '전국 축제 자랑'의 에세이스트 김혼비, 박태하, '새로운 가난이 온다'의 정치철학자 김만권, '모멸감'을 쓴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작가 임동근 정치지리학자 등과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며, 책 축제도 아닌 ‘인문도시’를 주제로 한 포럼이다. 포럼에 인문도시의 목소리를 풍부하게 만들어줄 시민도 함께한다. 공동체 미디어 수원 FM 개국을 준비 중인 시민과 수원에서는 아직 드문 사회주택 단지 안에 둥지를 튼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자, 지금은 폐건물로 남아있는 서울대 농생대 건물을 배경으로 한 오프라인 추리 게임을 기획한 청년 기획자,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와 사람들을 그림책에 담은 시민 그림책 창작자, 팬데믹 상황에서 만나지 못해 위기를 맞은 시민 읽기 모임의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평생학습관 연구원, 도시 개발 속 폐쇄하게 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와 이 공간의 여성과 인권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단체 활동가 등이 자리를 빛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행궁동 일원에서,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의 하나인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9월 24일에 개최했던 이번 행사는 중대본의 권고로 10월 한 달간 중단되었다.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펼쳐졌던 축제는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화서문을 캔버스로 조선 후기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정조의 문무예법(文武禮法)을 스토리텔링하여 영상과 조명으로 융합했다. 처음 개막했던 9월 당시 화려한 영상으로 연출된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 화서문 일대의 특수조명과 야간경관조명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11월 1일 재개와 함께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실경 야간공연과 워킹스루 형식의 시화전도 새롭게 준비했다. 실경 야간공연인 ‘미디어 퍼포먼스-만천명월 태평서곡’은 미디어파사드 중 ‘정조의 예(禮)’ 작품과 경기도무용단의 미디어 퍼포먼스를 융복합한 실감(實感) 공연이다. 인간 정조의 고뇌와 이상향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경기헤드라인=송윤성 기자]음악계 스승과 제자가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의 회복을 노래한다.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 테너 김철호와 그의 제자인 테너 이기용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11월 7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일상으로’다. 지난 4월 같은 무대에서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듀오 리사이틀을 마련했던 두 사람은 이번 음악회에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삶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1부에서는 쇼팽의 ‘이별의 노래’, 토스티 ‘이상’, 슈만 ‘가엾은 피터’, 비제 ‘하나님의 어린양’, 베르디 ‘레퀴엠 중 탄식’ 등 가곡과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2부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이탈리아,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인 조대명 작곡가가 작곡한 ‘고향사계’도 이날 초연된다. 이번 리사이틀은 삼육대 음악학과 동문이자, 스승과 제자인 두 테너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애틋한 사제지간의 교감과 소통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킬 것이란 기대다. 김철호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 이탈리아 티토 스키파(Tito Schipa) 국립음악원, 바리(Bari) 음악치료학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방문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중대본의 10월 지역축제 취소 및 연기 또는 비대면 전환 요청으로 볼 수 없었거나 축소했던 행사를 오는 11월에 선보인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9월 24일 개막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9월 30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14일간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행궁동 일원에서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운영을 재개한다. 우선 수원화성 화서문과 주변 성곽 최대 220m 구간에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는 조명효과를 보강하여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을 더욱더 화려하게 그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운영되었던 빛의 거리 ‘행행산책로’, 뉴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 스마트액자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정조가 그린 달빛’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을 재개한다. 여기에 기존 행행산책로 그린터널 구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담은 시화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