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깊어가는 가을 밤, 가곡에 심취해보자.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더 좋을 듯 안양시립합창단 120회 정기연주회‘헨델,메시아’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오른다.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를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한경성,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김태일 성악가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헨델의 메시아는 총 3부의 53곡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2부 마지막곡인 할렐루야의 합창이 특히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전화예약으로 200명만 현장관람이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시립합창단 제120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라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립합창단은 1987년 10월에 창단한 이래 고전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119차례 무대를 펼쳤다. 유수의 교향악단과도 협연을 벌이며 명실 공히 안양을 대표하는 음악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푸른날개합창단은 오는 4일 저녁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합창공연을 연다. 푸른날개합창단은 2017년 12월에 창단된 평택 최초의 장애인합창단으로 청각·시각·지적·지체 장애인과 발달장애 청소년, 비장애인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 지휘는 정주휘 지휘자, 반주는 윤정 피아니스트, 청소년지도는 문미애 교사가 맡는다. 푸른날개합창단원은 코로나19로 연습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틈틈이 익힌 곡들을 준비했다. 모차르트의 종교음악 중 가장 친밀한 혼성 4부 합창곡‘Ave verum corpus’, ‘고향의 봄’, ‘우리동네 합창단’, ‘노래는 내게’등을 들려준다.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가수이자 푸른날개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인 오하라는 ‘내 짝궁 당신’,‘Nella Fantasia’를 부르며 테너 이승원과 듀엣곡으로 ‘Time to say Goodbye’를 준비했다. 찬조출연으로는 2014년에 창단해 정통오페라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평택오페라단’과 ‘샌드아트’지혜인의 협연은 감동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향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는 화성행궁 유여택을 배경으로 오는 19일 ‘그림책 미디어 파사드’와 23일‘夜! 그림책 빛그림 콘서트’를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suwoncf)을 통해 생중계한다. ‘그림책, 이야기가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수원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그림책을 연결하여 특별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출한다. ‘그림책 미디어 파사드’는 ‘깜박깜박 도깨비’, ‘줄줄이 꿴 호랑이’의 영상 상영과 낭독 공연으로 구성했다. 낭독은 두 그림책의 권문희 작가와 수원시민 4명이 함께 참여한다. ‘夜! 그림책 빛그림 콘서트’는 수원 출신인 최순애 선생의 그림책 ‘오빠생각’과 최순애 작가 남편인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을 FROM310(국악연주가)과 김성한(아코디언 연주가)의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했으며, ‘그림책 미디어 파사드’는 오는 19일 20시, ‘夜! 그림책 빛그림 콘서트’는 23일 20시에 온라인으로 생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화성행궁을 야간에 특별 개장한다. 월요일은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제공하고 내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자 연휴 기간 전일 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연휴 기간 내내 화성행궁 야간개장 방문이 가능하다. 짧은 연휴 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떠나기가 부담이 간다면 근교 여행지 수원에서 무더위를 피해 문화재의 야경을 만나는 볼 수 있다. 또한, 고궁 속 전통초롱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거닐며 달빛이 내려앉은 화성행궁의 야경 관람으로 코로나블루도 극복하는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에 화성행궁 야간개장 특별개장으로 수원 관광 내수 효과는 물론 시민의 코로나블루도 극복할 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10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상설 개장한다. 특별개장 외에는 월·화는 운영하지 않는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국립오페라단이 내달 26일 오후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 오페라로 기존의 ‘마술피리’ 콘서트를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추진방향에 따라 국공립예술단체인 ‘국립오페라단’의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예산절감 및 지역 공연장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시민 문화 복지에 기여한다. 이번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이 선사하는 고품격 콘서트 오페라로 기존의‘마술피리’공연과 차별화된 작품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W.A. Mozart)의 3대 희극 오페라인‘마술피리(Die Zauberflöte)’는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해 1791년 초연 이래 현재 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많이 연주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실제 오페라 무대와 동일하되 연주회 형식의‘콘서트 오페라(Concert opera)’로 구성으로 오페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해 연출, 의상, 분장 연기를 포함한 극형태로 약 150분의 원작을 90분으로 축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 반석산 에코스쿨이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자연의 작지만 거대한 곤충 딱정벌레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나무와 땅, 꽃 등 서식지별 딱정벌레의 종류와 생애, 특징을 소개하고 살아있는 딱정벌레 유충과 성충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반석산에서 서식하는 딱정벌레들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여 줄 전망이다. 전시 관람은 에코스쿨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하루 총 3회, 회차당 최대 35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기획전시실 리모델링 후 첫 전시인 만큼 새로워진 공간과 알찬 체험으로 준비했다”며 “도심에서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탐색하며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가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수원화성 장안문 인근에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의 새 이름을 ‘한옥새움’으로 결정하고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4월 특허청에 ‘한옥새움’에 대한 업무표장을 출원했던 수원시는 지난 7월3일 업무표장 등록을 마치고 향후 10년간의 권리를 획득했다. 한옥기술전시관의 새로운 이름인 ‘한옥새움’은 ‘한옥을 새로운 기술로 현대에 맞게 새로 세움’이라는 의미로 전통건축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현대에 맞는 한옥사업을 확산하고자하는 비전이 담겼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한옥기술전시관과 한옥새움이라는 이름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는 건립 당시 한옥기술전시관의 의미와 비전에 걸맞는 이름을 공모해 접수된 220건 중 한옥새움이라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수원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예가 김영훈 선생의 글씨를 바탕으로 BI를 제작해 이름에 걸맞는 디자인도 입혀 지난해 4월 업무표장을 출원, 1년 3개월만에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9월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 한옥새움은 수원화성 장안문 인근 수원전통문화관 옆 2661㎡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전
지난 2012년, 수원 지동에서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린다 해서 찾아가 보았다. 음악회의 특이한점은 옥상에서 한다는 것이다. 동네의 광장이나 공간에서 열릴 거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동네 평범한 주택가 옥상에서 열렸다. 도대체 옥상에서 어떻게 음악회를 한다는 거지, 또 거기서 음악회를 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한 호기심은 한 발 두 발 자연스럽게 지동에 위치한 옥상음악회로 향하게 만들었다. 옥상음악회가 열린다는 수원제일교회 옆 한적함마저 드는 조용한 골목길, 그 곳에 위치한 한 주택가로 향했다. 무엇보다 5시 30분에 나선 일행은 그 집을 찾기가 쉬웠다. 동네에 울려 퍼지는 음악이 곧 이곳에서 행사를 한다고 동네에 알리는 것이었다. 무대는 가로 6m 세로 1.5m의 아담한 크기의 20평 남짓한 옥상공간에 마련되었고, 삼삼오오 모여 앉은 주민들이 노을빛 풍경을 보며 대화의 꽃을 나누고 있었다. 6시 30분이 되자 지역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곧 옥상을 가득메운 주민들은 옹기종기 모여 해질녘 풍경을 바라보며 자리에 하나 둘 앉아 있었고 무대는 앞으로 열 음악회를 준비하기 한참이다. 일행은 곧 해질녘 노을빛 하늘풍경과 서서히 조명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의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4人 4色 명인열전을 8월과 9월 격주로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 4명을 캐스팅해 전 세대가 공감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낮추고자 좌석 수는 30석으로 제한해 야외 마당에서 진행하고 입장료는 3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준비한 다과와 서동진의커피랩의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대봉통닭과 신도시양조회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 회차(총 4회) 패키지 예매를 하면 25% 할인된 가격인 9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며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예술 공연이 많이 위축돼 있고, 오랜 실내생활로 시민들 역시 코로나 블루 상황이다”며, “고즈넉한 한옥이 주는 편안함 속에 명인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재단 매거진 ‘인인화락’ 봄⋅여름호를 발간한다. 이번 호는 30번째로 발표이사 박래헌)간하는 수원문화재단 소식지로 이달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봄⋅여름호는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시민들의 무료함을 날려줄 예정이다. 올해 예비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앞둔 문화도시 이슈와 관련하여 ‘문화도시 그게 뭔가요?’와 ‘문화도시 수원을 상상하다’, 재단이 지금까지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수원이 꾸는 꿈’을 다뤘다. 올해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코로나19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단의 사업 ‘예술로 다가서기’를 비롯한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 그리고 현재 문화재단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낸 대담 등을 통해 다양한 위기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의 일상을 담아내는 홍채원 사진작가와 지난 4월 개관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 창작샘터 입주작가 16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수원 지동의 한나절 문화여행 안내서, ‘나의 아저씨’ 촬영지 팔달산 산책길도 함께 둘러봤다. ‘인인화락’은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 수원전통문화관, 어린이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