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인체 그리기의 정석으로 불리는 ‘빌푸의 라이프 드로잉 매뉴얼’이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 독자를 만난다. 북랩이 드로잉의 대가 글렌 빌푸가 1994년 출간해 라이프 드로잉의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받는 동명의 저서 한국어판을 펴냈다고 밝혔다. ‘라이프 드로잉’이란 살아 있는 인체를 그리는 것으로, 실제의 동작을 생동감 있게 그리는 것이다. 따라서 미술 전공자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종사자에게 중요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책은 12주 과정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챕터를 나누었다. 각 챕터는 각각의 형태를 그리는 방법, 해부학을 드로잉에 이용하는 방법, 직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이에 관한 예시 그림 또한 제시하고 있다. 각 드로잉 방법은 단계별로 설명되어 따라 그릴 수 있으므로 실제 드로잉에 관한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다. 설명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되어 있다. 주로 비유를 활용하는 데 예를 들면 제스처를 그리는 방법을 묘사할 때 ‘아코디언을 상상하라. 한쪽이 수축될 때 다른 한쪽은 늘어난다’는 식이다. 역자 이지은은 “한국의 많은 애니메이터와 감독이 빌푸의 책으로 인체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역서가 없어 아쉬워하
▲ 행주산성 야경 모습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 행주산성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한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산성 내 시설물 안전점검 및 방역 등 야간 관람객 맞이 사전준비를 마쳤다. 올해 야간개장은 오는 8월까지 지속되며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단 야간 개장은 장맛비,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될 수 있다. 따라서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행주산성관리사업소(031-8075-4642)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주산성의 저녁노을과 방화대교의 경관조명이 조화를 이룬 야경을 즐기면서 더위를 잊고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헤드라인=김홍범기자]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주연의 코믹 추리 시리즈 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를 차지한 SF 블록버스터 은 누적 관객 480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김환희, 김준면 주연의 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가 예매율 29.1%로 개봉 2주차에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은 예매율 21.6%로 2위를 차지했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범죄 액션 영화 은 예매율 17.6%로 3위에 올랐다. 김환희, 김준면 주연의 성장드라마 는 예매율 7.9%로 4위를 차지했고, 48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 액션영화 은 예매율 6.1%로 5위에 올랐다. 에이미 슈머 주연의 코믹 드라마 는 예매율 2.3%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 예매 순위(집계 기간 2018년 6월 21일~6월 27일) 1. 탐정: 리턴즈 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3. 오션스8 4. 여중생A 5. 독전 6. 아이 필 프리티 7. 미드나잇 선 8. 개들의 섬 9.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10. 더 펜션 ◇차주
[경기헤드라인=김홍범기자] 한때 잘 나가던 남자가 애인에게 버림받고 직장까지 잃으면서 인생의 위기에 내몰렸으나 고양이 한 마리에 의지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찾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한 40대 남자에게 열병처럼 찾아온 인생의 위기를 소재로, 물질적 풍요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좌절과 주인공이 한낱 미물에 불과한 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한 소설 ‘미융이’를 펴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명제가 정말 옳은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저자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만 살아오던 남자가 큰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살아온 역경을 되짚으며 자아와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잘 나가는 보험설계사다. 자신의 풍족한 생활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안전을 파는 일을 하던 그는 어느 날 20년 가까이 등지고 살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어머니는 큰어머니의 부고를 전하고 주인공은 마지못해 큰어머니의 장례식에 참가한다. 그곳에서 가족들과 만난 그는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고, 집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경기도 여행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도 여행학교’는 여행지에서 멘토링 교육과 주제(과학, 예술 등) 교육을 통해 인성 함양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도내 숙박시설을 거점으로 주변 여행지를 경험하는 동시에 친구,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고 멘토들과 진로 고민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행사는 ‘경기도 여행학교’ 프로그램과 CJ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접목하여 ‘미래 과학자를 찾는 소녀교육 캠프’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한국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은 높지만 IT업계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여행학교에 참가한 80명의 여학생들은 사흘 동안 △세미원 야간 생태탐방 △양평 청정 하늘에서 즐기는 천체 관측 및 별자리 특강 △과학과 예술의 만남, 야외 시네마 및 공연 관람 ▲‘공학하는 여자들’ 저자 최진희 서울시립대 교수
▲ 북한산성 대서문 항공사진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논문 공모전을 연다. ‘북한산성 연구 논문 공모전’은 북한산성의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역사분야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건축적 △군사 유산적 가치연구, 문화 분야는 △북한산의 예술 △문화 △종교적 가치 연구, 문화유산 활용분야는 △북한산성활용방안 등이다 관련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은 청년부문에, 석박사 수료 이상 지역학 연구자는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7월 2일까지 이메일(kimsan0203@ggcf.or.kr)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7월 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1월 중순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으로 각 분야별 대상 논문은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자료집에 수록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최근 영유아의 놀이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예가사랑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정서발달이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어 세간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즘같은 시대엔 맞벌이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걱정하고 있는 가정이 많은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놀이로 사고력 증진과 전인적인 발달을 하는 것은 물론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고 있어 부모와 아이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고 있다. 예가사랑어린이집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자연 관찰하기, 부모참여수업, 오감체험활동 등을 들 수 있는데, 자연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함으로써 풍부한 시각을 길러주고 온몸으로 느낌으로서 자연과의 친숙함을 배우는 것은 물론, 주변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사물을 직접 만지고 만들고 함으로서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자연 관찰하기, 부모참여수업, 오감체험 할동 또한,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도서대출, 경로원, 노인정 방문등이 있는데 영아
▲ 지난해 독산성과 세마대지 남문지 일원에 대한 시굴조사 및 1차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700㎡) 유구는 조선시대 건물지, 축대, 석축유구, 배수로 등이 확인됐으며, 유물은 통일신라시대 기와편과 토기편, 고려시대 청자편과 와당, 기와편, 조선시대 분청사기편과 백자편, 기와편, 대포에서 발사하는 단석(團石) 등이 출토됐다.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오산 독산성에 대한 학술발굴조사가 2017년도에 이어 지난달 28일에 다시 시작됐다.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와 한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규)에서 진행하며, 발굴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올해 8월 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017년도 시굴 및 1차 학술발굴조사에서 확인됐던 조선시대 건물지와 기타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성격의 추가조사이다. 오산 독산성은 삼국시대(백제)에 처음으로 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쌀로 말을 씻기는 일명 ‘세마병법’의 지혜로 왜군을 물리쳤던 기록이 남아 있는 관방유적으로서, 그 역사ㆍ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
[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의왕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인‘제 26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지난 2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예술제는 음악(한국음악 성악, 기악독주, 기악합주, 락밴드, 대중음악 개인, 합창), 무용(발레 독무, 발레 군무, 댄스), 사물놀이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고교생 48개팀 3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왕곡초 김다예나 학생이 한국음악 성악독창(초등), 홈스쿨링 장혜원 학생이 한국음악 성악독창(고등)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기악독주 종목에서는 의왕덕성초 이도윤 학생(초등부), 모락중 이수정 학생(중둥부)이 선정됐다. 기악합주에서는 고천초 가야금부가, 사물놀이 종목에서는 의왕덕성초 사물놀이부와 덕장중 소리샘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발레독무에서는 모락초 오연아 학생, 의왕중 이정민 학생, 모락고 김혜민 학생이 최우수상을, 발레군무에서는 초등연합팀인 청계어린이발레단 2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락밴드 종목에서는 '라온제나밴드'(모락중, 락밴드 중등부), '여운'(벡운고, 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 다퉈 크고 작은 축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지역의 역사를 담은 차별화된 문화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고대 삼국시대 비단길 개척에 앞장섰던 당성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의 정체성을 다지고 세계적 해양도시로의 비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천년 전 바닷길 개척에 나섰던 선조들의 꿈을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과 고대 무역선의 출항을 재현한 해상 퍼레이드가 합쳐져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화콘텐츠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당성을 답사하고 서해안 해상 교역로였던 제부도와 전곡항 일대를 배를 타고 탐방하는‘당성 Sea Road탐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축제기간인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각지의 200여명의 크루저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 화성 서해안컵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해 해양레저산업 거점도시로서의 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