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역사까지 20개 도서관 책 읽는 도시 인프라 조성 수원시에 문화 사랑방 도서관이 시내 거점 곳곳에 들어서며 민선 5기 도시 가치의 아이콘 ‘인문학’ 향기가 마을마다 번지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천천동 일월도서관, 세류동 버드내도서관, 우만동 창룡도서관 등 3개 도서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저수지변 공원에 세워지는 일월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착공,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천900㎡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강당,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율천동, 서둔동, 구운동, 화서2동 등 3개구 주민의 독서, 취미, 공연 등 문화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말 개관 예정인 버드내도서관은 권선구 세류3동 어린이공원 옆 4천㎡ 부지에 세워져 인근 세류아동센터와 함께 주택 밀집지역 안의 문화 오아시스가 될 전망이다. 역시 올해 말 개관하는 창룡도서관도 총면적 4천300㎡의 자료실, 열람실, 동아리실 등 복합문화시설로 같은 부지에 세워진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함께 주민 정서활동의 근거지가 된다. 시는 또 지하철로 추진되는 수인선 복선전철 고색역 지상에 지하 1층, 지상 3
인문학도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소통 아이콘 수원희망글판 2014년 봄편을 지난 7일 공개했다. 시는 시민들의 인문학 감성을 자극하고 소통을 통한 삶의 여유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계절마다 각 계절에 어울리는 글귀를 선정해 수원희망글판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봄편 글귀는 이해인 수녀의 ‘꽃밭에서’에서 발췌한 ‘예쁜 생각 한 번씩 할 적마다 예쁜 꽃잎이 하나씩 돋아 난다지’이다. 글귀는 따뜻함과 감성이 전해지도록 붉은 계통의 색상과 둥글한 글체로 디자인됐고 배경에는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노랑 계통의 색상이 사용돼 포근함을 전한다. 시는 수원희망글판 봄편을 수원시청 정문 옆, 수원역 애경백화점과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에 게시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 “봄에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주기 위해 이번 글귀를 선택했다”며 “시민들이 삶의 행복과 여유를 찾는데 희망글판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강 민관식, 사운 이종학 선생 등 관련 자료 전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청동기시대, 조선시대, 한국 근․현대사 유물을 전시하는 수원광교박물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각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광교박물관은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라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수원광교박물관은 아이들의 친숙한 학습공간이자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귀중한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광교 역사문화실, 소강 민관식실, 사운 이종학실, 어린이체험실 등으로 꾸며졌다. 광교 역사문화실은 광교지역의 예壙� 있던 마을에 대한 민속, 문화, 자연생태와 생활사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안동 김씨 종중의 고문헌과 복식 등의 유물은 광교에서 500여 년간 살아온 유력 종중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소강 민관식실은 국회의원, 대한체육회장, 문교부장관 등을 역임하며 격동의 역사속에서 소강 선생이 평생 수집한 정치, 사회, 체육 등 3만여 점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6일 개관식 개최... 문화예술 공연 등 문화휴식처 역할 기대 4월6일까지 한달 간 개관기념 페스티벌 20개 작품 공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4일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수원시 정자동)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SK 관계자,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 ‘수원의 노래’ 노래비 제막, SK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연장 시설관람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SK아트리움은 대지면적 3만 9000㎡, 연면적 1만 4997㎡에 지하2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장 내부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카페테리아 등이 입주해 수원시민을 위한 문화휴식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수원SK아트리움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SK가 건립해 지난 3일 수원시에 증여했다. 노송지대의 소나무와 수원화성의 옹성의 이미지를 딴 아름다운 외관과 문화광장 등이 볼 만하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건축부문에서 기술력과 예술적 건축미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람, 일, 돈, 사람앞에 불안한 이들과 같은 시대를 공유하고픈 밥벌이에 고단한 이들을 위한 쉼표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일과 행복 사이에서 고민하다 펜을 집어 든 월급쟁이이자 글쟁이인 저자 경이수가 사람, 일, 돈, 사랑 앞에 불안한 이들과 같은 시대를 공유하고, 같이 경험하고, 같이 아파하며 위로하고 용기를 주기위해 쓴 책이다. 깊이 있는 필력으로 인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진지하게 사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쉽고, 명확하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와 이야기들을 다루는 내용이다. 어릴 적 꿈꾸고 상상했던 어른의 모습과 현재 자신과의 간극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우리네 현실을 진단하고, 부모, 친구, 동료 등 전반적인 ‘관계’에 관한 이야기, 피할 수 없는 불안을 마주하고, 극복하고, 즐기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화성시 향토박물관, 전통문화 실기교실 열어.. 옛사람의 얼굴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가는 세필을 들어 주름 하나까지 오롯이 그리는 전통 초상화를 배우고 싶으면 화성시 향토박물관으로 찾아가자. 화성시는 ‘혼을 담은 그림, 초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 실기교실을 열고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감상과 전통 초상화법 실습을 강의키로 했다. 전통문화 실기교실은 4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2개의 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3월 4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기수별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실습 재료는 참가자 부담이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현대의 인물사진과 달리 섬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성격과 인품은 물론 그 사람의 정신까지 담아낸 조형미와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리 전통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대 시 문화관광과장은 “전통 초상화법 교실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오랜시간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 선조들의 정신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hscity.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369-3797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 3월 발족... 유치활동 본격 FIFA 3개 메이저대회 등 운영경험, 평균관중수1위, 철도교통망 등 강점 수원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 및 개최중심도시로의 선정을 위한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오는 3월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이미 3개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전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까지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들이 격자형 철도 교통망을 형성, 접근성이 높아 관중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 등을 이번 대회유치의 강점으로 꼽는다. 시는 월드컵 수원 유치를 위해 시기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중점 유치활동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유치분위기 조성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협조체계 구축(1단계)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활동(2단계)을 거쳐 마무리 유치활동에 총력(3단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첫 단계로 수원지역의 정치계․체육계․언론계․학계․호텔업계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추진 전담기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3월 중 발족해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대내
건물의 벽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 파사드. 그런 미디어 파사드가 클래식 공연장 안으로 들어온다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상상 가능한 상상의 현실화를 외치며 매번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비주얼 & 퍼포밍 아트 그룹 인더비(IN THE B)가 만나 3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클래식 공연 을 선보인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 다를 바가 없다. 무대에는 클래식 악기들이 위치해 있고, 무대 옆면과 뒷면, 그리고 천장은 음향 반사판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면 바로 이 음향 반사판들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 캔버스가 된다. 음향 반사판의 원래 기능인 악기들의 소리를 반사시켜 객석으로 보내주는 역할은 그대로인 동시에 그 소리와 함께 영상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스크린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과 음악의 진정한 협연을 바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공연에서 영상이 음악을 받쳐주는 수동적인 역할을 해 왔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영상이 음악과 대등한 위치에서 함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이사장 안병선)가 지난 2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현지 한인회, 고려문화협회 등이 후원한 ‘KOREA TRADITIONAL PERFORMANCE TASHCENT. 2014’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TRUKESTAN PALACE(트루키스탄 팔레스)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1부에는 서울발레컴퍼니의 발레공연으로, 2부는 중요무형문화제 제 19호 보유자인 황용주 인간문화재와 선소리산타령 보존회의 민요공연과 전통무용, 기악독주, 화성두레 소리굿과 판굿 등으로 구성된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졌다. 약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트루키스탄 팔레스 극장에는 우즈베키스탄 주재 각국의 대사와 영사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현지인들과 고려인들이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들어 관람석 복도에까지 관객이 들어차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화성두레보존회의 화성두레 소리굿과 판굿 공연에서는 안병선 이사장의 심금을 울리는 상여소리와 흥겨운 판굿공연은 관객들을 웃고 울려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주 우즈베키스탄 이욱헌 대사는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하며 “특히, 상여소리는 저를 비롯한 공연장을 찾은 많은 고려인들의 심금을 울렸다”며 안병선 이사장과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수원시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 김병완 작가를 초청해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독서로 멋진 인생 살기’ 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7시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병완 작가는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3년 동안 만 권의 책을 읽고 40여권의 책을 출간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기적의 인문학 독서법’,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 ‘48분 기적의 독서법’ 등 다양한 주제로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써낸다는 그는 ‘신들린 작가’로 불린다. 치열한 독서와 사색을 통해 터득한 ‘독서로 멋진 인생 살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관계자는 “이번 강연회 외에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