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원연극축제‘숲속의 파티’함께 즐겨요~!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지난해 15만 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던 수원연극축제. 2019수원연극축제(예술감독 임수택)가 ‘숲속의 파티’란 부제 아래 국내 11개 팀, 해외 6개 팀 등 총 17개 팀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수원문화재단은 국내 야외공연의 최신 흐름과 해외 유명 작품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를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원시 서둔동 소재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축제는 기존의 재연 공연에서 벗어나 국내 신작 4작품을 선보이며,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했다.

 

 

먼저 해외 작품은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 캄보디아 파레 폰레우 셀팍(Phare Ponleu Selpak)의 ‘석화(Sokha)’, 벨기에 씨르크(Cirq)의 ‘위대한 카페(Le Grand Café)’, 일본 시부플레(Sivouplait)의 ‘야영(Bivouac)’, 벨기에 악동음악대(Verdammte Spielerei)의 ‘악동음악대(Verdammte Spielerei)’, 프랑스 아름다운 몸짓(Beau Geste)의 ‘동행(Transports exceptionnels)’ 등이 수원을 찾아 관람객을 맞는다. 

 

국내 작품은 4편의 신작을 선보여 연극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창작중심 단디의 ‘달의 약속’, 정가악회의 ‘우리가 기념해야 하는 것들’, 비주얼씨어터 꽃의 ‘돌, 구르다’ 생각나무 툴의 ‘갑옷을 입었어도 아프다’ 등이 국내 신작 작품으로 수원을 찾는다. 

 


이 밖에 바람컴퍼니의 ‘고기, 돼지’, 화이트 큐브의 ‘시그널’,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의 ‘도시소리동굴’,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 써커스’, 아이모멘트의 ‘돌아가다’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엄정애 작가와 함께 하는 인형 만들기, 거리 퍼레이드, 70·80년대 밭 딸기로 유명한 푸른지대(권선구)의 추억 만들기 이벤트, LED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조명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지난해 기존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장소를 옮겨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를 무대로 새롭고 참신한 거리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임수택 수원연극축제 예술감독은 과천한마당축제,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총감독 등을 지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거리축제를 연출하는 데 특화된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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