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에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군포시민합창단, 군포시립여성합창단과 함께 ‘2024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군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군포문화재단은 매년 12월 송년음악회를 진행, 시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송년음악회에는 군포시민합창단과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군포시민합창단은 2014년 결성,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아울러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은 1995년 창단된 유서 깊은 합창단으로 매년 전국 합창제와 정기연주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송년음악회 1부 공연에서는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구모영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로시니의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중 서곡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오페레타 ‘박쥐’ 중 ‘고향의 소리들아’ 등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와 캐럴을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준동이 들려준다.
2부에서는 군포시민합창단과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이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대관식 미사’, ‘오! 대니보이’, ‘몽금포 타령’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뜻깊은 연말을 보내기 위해 2024 송년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