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3일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오는 8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먼저 원구성 지연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걱청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말씀을 드린다”면서 “임시회에서는 원 구성과 함께 1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이어 의장 선출과 관련해 “(전반기는) 투표로 할 것”이라며 “여야 동수인 현재 의석수가 변동이 없으면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에 못 한 당에서 맡기로 남 대표와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곽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양당 대표와 도지사의 회동 △여야정협의체에 도지사 직접 참여 △권한 편중된 경제부지사와 행정부지사 업무 분장 재조정 등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