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시흥갯골축제,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놀이터’를 만들다.

시흥갯골축제, 환경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 선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과거 소래염전 지역으로 1934년~1936년에 조성됐으며, 시흥시 장곡동 150만 6500㎡ 규모의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이다.

 

 

소래염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소금 생산량으로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소금창고가 급속도로 많이 건립되었다, 그러나 값싼 중국산 소금이 수입되면서 점점 생산량이 줄었고, 결국 1996년 폐염전이 됐다. 그 후 90년대 후반까지 소금창고 수십 채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남은 소금창고는 2동 뿐이다. 현재 소금창고 2동은 2022년 근대문화유산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곳이다.

 

갯골길을 걷다보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함초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꽃밭의 장관, 바람에 온몸을 맡겨 자유로이 일렁이는 식물들의 군무를 만난다. 시흥 갯골길에는 옛 염전의 정취를 느끼고 붉은 빛 염생 식물과 가을바람을 이겨내는 갈대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번 17회 시흥갯골축제는 톡보이는 환경캠페인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리플렛 없는 축제로 종이 리플렛을 제작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축제장을 전반적인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지구를 지키는 카페축제장에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하면 1000원에 커피와 아이스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일회용품 없는 축제는 올해 먹거리존(푸드트럭)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회용기에 이쁘게 담겨진 다양한 먹거리를 확인하실 수 있고, 분리수거 잘하는 축제장에 갯골클린존이라는 분리수거 집중 관리 부스가 있어 오직, 갯골 클린존에서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시흥갯골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갯골패밀리런’과 ‘갯멍’이 있다. 패밀리런 티셔츠를 입고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미션 놀이를 즐기는 ‘갯골 패밀리런’은 미션을 완수하면 완료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갯골습지놀이터’, ‘소금놀이터’, ‘갈대놀이터’, ‘가을놀이터’, ‘갯골드로잉놀이터’, ‘갯골메타버스’ 등 총 6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시흥 갯골 생태 공원은 원래 소래 염전으로 조성된 장소였다. 1934년부터 1996년까지는 우리나라 전체 소금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이를 일부 복원해 염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놨다.

 

 

또 공연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음악제’, ‘추억의 어쿠스틱 음악제’, ‘소금창고 인형극장’, ‘수영장 예술극장’, ‘나무숲 클래식 공연장’, ‘갯골DJ박스’ 등으로 스탠딩 에그, PL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어쿠스틱 음악제와 신형원, 윤형주, 조영남 등 추억의 어쿠스틱&포크송 가수들이 참여하는 생태 예술 공연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마지막 특별프로그램으로 ‘갯골전국미술대회’, ‘청소년창작댄스대회’, ‘갯골사진전’ 등 갯골 생태공원과 내만 갯벌의 풍경,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시흥갯골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 갯벌로, 바다에서 도심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수로를 통해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으로 2012년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시흥시는 23일(금) ~ 25일(일)까지 열리는 시흥갯골축제에 이어 시흥월곶포구축제 10월 21일(금) ~ 23일(일)까지 시흥거북섬축제 10월 29일(토) ~ 30일(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