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양특례시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11월 2일 한국고속철도(KTX) 행신역 고양차량기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의거해 실시됐다. 고양시와 한국철도공사, 고양소방서 등 26개 기관 430여명이 지진으로 인한 열차 탈선과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사고를 가정해 골든타임 내 시민 생명 구호와 재난현장 통합·지휘역량,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역사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의 토론 훈련과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고속열차, 헬기 등 90여대의 각종 장비가 동원되어 승객 대피, 사상자 구호, 시설 복구를 진행했다.
재난 상황 컨트롤 타워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현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요청 사항을 처리하고 사고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처치를 실시했다. 특히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재난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며 훈련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 교육도 실시됐다.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학생 등 260여 명의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전문성을 키우겠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고양특례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