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시보건소는 민선 8기 공약사업(지역보건기관의 업무 기능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한방·구강 진료 '마주보고' 사업’을 12일부터 확대추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주보고’ 사업은 보건소 내 보건의료 전문인력(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을 구성하여 주민들에게 ▲기초 검진 및 상담 ▲ 한의약 진료 ▲침 치료 ▲치과 진료 ▲치매인지 검사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부터 시작된 마주보건 사업은 읍·면 의료취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24기 예정된 사업 중 23기까지 진행됐다. 12월 7일 기준 약 1,58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12월 12일부터 확대 시행한 마주보고2 사업은 『진료소 매주 화요일 한방진료의 날』을 슬로건 으로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 직원이 관할 보건진료소로 출장 이동진료를 한다. 시행 첫 날 보건진료소 10개소 총 39명이 방문하여 기초검진(혈압,혈당) 및 건강상담, 한방 침 진료 등 시행하며 성황리에 첫 1기를 마쳤다. 이날 방문한 민원인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외출도 힘들어서 아파도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진료소까지 와서 침을 놔주니까 너무 좋다.” 며, “앞으로도 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지금과 같은 한방이동진료를 지속 추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영성 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진료소 찾아가는 한방 이동진료사업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돌보고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