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해빙기 안전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여주시는 이달 23일 급경사지 등 주요 시설물 89개소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대책회의를 통해 소관 부서별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해빙기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침하,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반 굴착을 수반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장과 급경사지 옹벽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요구된다.
여주시는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여 3월 중 소관 시설별로 안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은 재난기금 등을 활용해서라도 조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늘 회의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기 때문에 재해로부터 안전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고 “대형 공사장 뿐만 아니라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강변 데크시설, 자전거도로, 황학산 수목원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안전점검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