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왕도시공사 부곡스포츠센터 수영장은 5월 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그동안 의왕시 초등학생들은 관내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지 못해 타 시에서 교육을 받는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23년 12월 20일 의왕지역 초등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왕시-군포의왕교육청-의왕도시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의왕도시공사는 20여 명의 의왕시 관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수영기능, 인명구조 1~12단계 등 총 40시간의 생존수영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4월 9일 수료식을 마치고 5월부터 생존수영 교육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생명 보호능력 및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생존 기능 중심의 누워뜨기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활동 △수중 적응활동 △저체온증 예방방법 △모의선박 탈출 등을 실습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부곡스포츠센터에서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1차 덕성초등학교를, 8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2차 프로그램으로 부곡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의왕도시공사 성광식 사장은 “공사 체육시설의 수영장을 이용해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초등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게 된 것은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의왕시와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곡스포츠 센터 외에도 평생학습관 수영장은 5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고천초등학교, 7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오전초등학교, 8월 22일부터 9월 31일까지 왕곡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백운커뮤니티센터 수영장은 백운호수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두 차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