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1기’에서 바이오기업인 ㈜미메틱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선진알씨에스, 우수상은 ㈜더블유지에스가 차지했다.
수원특례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1기를 열고, 투자사 심사를 거쳐 3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수원시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 강화,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참여기업을 모집했는데,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류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했고, 4월 22일부터 ▲BM(비즈니스 모델)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제작(고도화)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7일 열린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서 7개 기업이 IR 발표를 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사 관계자들이 사업역량·사업성·기술성·시장성·파급력 등을 심사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미메틱스(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피부 미용 패치 제조 기업이고, 최우수상 ㈜선진알씨에스(영통동 경희대창업보육센터)는 건설용 클라이밍 시스템 사업을 한다. 우수상 ㈜더블유지에스(천천동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투자사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IR과 투자심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특례시가 기업 투자의 판을 키워 기업들이 훌쩍 뛰어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원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수원.판(PANN)은 ‘Potential, Accelerate, Next, Navigat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기업의 잠재력을 깨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