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푸른 하늘을 위한 「Blue Sky 인천, 2024 대기환경정책 포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공동 개최

향후 5년간 인천 및 수도권 지역 대기 개선 정책을 이끌어갈 제3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및 인천시 시행계획 마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3일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연수구 송도)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공동주최로 ‘Blue Sky 인천, 2024년 대기환경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주관했다. 인천 및 수도권 지역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목표로, 대기환경 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광역시, 관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산‧학‧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여전히 연평균 국가환경기준(15㎍/㎥) 및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을 상회하고 있어, 대기질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현재 ‘제3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 중이며, 인천광역시도 이에 맞춰 ‘인천광역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하여 향후 5년간의 대기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환경연구원 심창섭 선임연구위원은 ‘제3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2029년까지 도로, 비도로, 사업장, 생활) 등 4개 분야의 중점 추진 방향과 대기 개선 목표, 분야별ㆍ지역별 배출허용총량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천연구원 조경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지역 대기환경현황 및 관리계획 수립의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인천이 개선하고 강화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장성신 사업장대기정책부장은 ‘수도권 제3차 계획기간(2025~2029년)에 대한 총량관리 사업장 배출허용총량 할당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사업장들 총량할당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용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인천시,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한국남동발전 등이 참여해 제3차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및 인천시 시행계획 등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하고 산업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오늘 포럼은 향후 5년간 인천의 대기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정책제언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전 지역의 대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인천시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연구기관에서도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오늘 포럼이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수도권 기본계획과 인천광역시 시행계획 내실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와 함께 대기오염으로부터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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