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취약계층에 추석맞이 명절 음식 기탁

(사)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서 멜론 320개, 경자국밥서 만둣국 밀키트 1000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경자국밥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맞이 음식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호영 (사)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과 관계자 2명, 심재민 경자국밥 대표, 유준구 이사가 참석했다.

 

(사)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친환경으로 재배한 신선한 멜론 320개를 기탁했다.

 

오호영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고물가 시대에 과일 섭취조차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단체 사)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회원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3년째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인구 역북동의 경자국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쉽게 준비해 먹을 수 있는 만둣국 밀키트 1000개를 전달했다.

 

심재민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주위 힘든 분들에게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한끼라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자국밥은 지역 내 저소득가구 대상으로 2020년부터 국밥 등 밀키트를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자가 가진 것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가 내민 따뜻한 손길, 사랑의 마음은 얼마든지 줄 수 있다”며 “특히나 그 마음을 이렇게 표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용인시가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살기 좋은 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음식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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