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10월 31일 인천도시역사관 3층 강당에서 ‘제26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 시사편찬 사업의 방향과 과제– 시사편찬 자료의 수집과 활용’을 주제로 하며, 지역 자료의 수집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시가 그동안 진행해 온 시사편찬 사업을 되돌아보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비교·연구한 뒤 향후 인천 시사편찬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가‘인천 시사 연구 자료의 수집과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두 번째 발표는 김미주 익산시청 기록연구사가‘익산시 민간기록물의 수집과 활용’에 대해 다룬다.
이어 이연심 부산광역시 시사편찬 상임위원은 ‘부산 지역사 관련 자료의 활용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임학성 인하대학교 교수가 ‘인천광역시의 정체성과 시사편찬의 방향/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서영대 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남동걸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최보영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손민환 부평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박명호 서울역사편찬원 시사편찬과장과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각 지역의 역사 편찬을 담당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시사편찬의 근간이 되는 자료의 발굴, 조사, 수집 방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민 누구나 학술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현장 참가자에게는 ‘(역주)강도지’, ‘(역주)부세일반’등 인천 지역사의 번역 도서가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학술회의 관련 문의는 인천광역시 문화유산과 시사연구팀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가 인천 시사편찬 사업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이 지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