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이 올해 점봉초 등 5개 노후 학교체육관을 전면 리모델링한데 이어, 내년에도 여주중 등 6개의 노후 학교체육관 전면 리모델링 및 개축사업을 추진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노후 학교체육관 개선을 위해 『노후 학교체육관 리모델링 및 체육관 미보유교 확보계획』을 수립, 금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48억원과 여주시와의 협력사업비 13억원 등 총 6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 학교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점봉초 및 경기관광고 2개교 준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3개 학교체육관도 곧 준공할 예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내년 노후 학교체육관 개선을 위해 여주중 등 3개교 사업비 36억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추가 확보했으며, 여주제일중은 여주시와의 협력사업으로 11억원을 2025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또한, 가남초 체육관과 여주 관내에서 노후도가 가장 심각한 여주자영농고 체육관(74년 신축) 등 2개교의 학교체육관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전면 리모델링과 개축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는 약 46억원이 소요된다.
이번 노후 학교체육관 리모델링 및 개축 사업이 완료되면 여주시 관내 대부분 학교의 노후 체육관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노후 학교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일부 노후된 부분만을 보수하는‘부분 보수’방식에서‘전면 보수’방식으로 전환, 건축물의 수명 연장과 함께 현대화된 체육관으로 탈바꿈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11개교 노후체육관 개선 사업비 총 154억원 중 7개교 84억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고, 2개교 24억원은 여주시와의 협력사업을 통하여 추진함으로서 교육청 자체예산 부담을 경감했다.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금번 노후 학교체육관 리모델링 및 개축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현대화된 체육관을 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여주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여주시, 여주시체육회, 관내 24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노후 학교체육관 개선사업과 함께 학생수가 적어 그동안 학교체육관이 없는 소규모 학교의 실내 체육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여주시와의 협력사업으로 13억원을 편성, 내년 능북초등학교에 다목적강당을 신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