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경기도 이민사회국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

2024년 도내 외국인근로자 100,687명, 외국인노동자 쉼터는 단 12개 시ㆍ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실시한 이민사회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 등에 대한 집행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속한 지역은 화성시(2,440명), 김포시(13,340명), 포천시(8,982명) 순이며, 도내 외국인 쉼터는 총 12개 시ㆍ군의 33개소로 이 중 경기 북부지역의 쉼터는 고양 1곳과 남양주 1곳뿐이다.

 

김민호 의원은 “도내 외국인노동자 쉼터 분포는 도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시의 경우 도내 가장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나, 외국인노동자 쉼터는 전무할 뿐 아니라 경기북부에 2개소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다문화신문 보급사업의 경우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직접 행정기관에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여야 하는 시대에 지류 신문을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 구독자의 지역별 현황과 다문화가정의 지역벌 분포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민사회국에서 담당하는 업무를 국가사무와 위임사무,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로 정확히 구분하여 인식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와 대응이 필요한 이민청 유치업무에 대하여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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