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연구 용역' 세미나에서 해법 찾는다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의회가 입법·재정·행정·의회 등 분야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천시 행정사무감사의 해법을 찾고, 이천시민 맞춤 행정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는 12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의의 및 필요성, 특징 등 개요 ▲이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분석 ▲행정사무감사 입법사항 분야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날 이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천시의회는 시정·처리·건의 건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행정사무감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분야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입법사항에서는 이천시의회가 자치법규 818건을 기록해 도내 50만 미만 도시 중 최고의 입법성과를 보였고 이천시 필수조례 262건 중 249건을 정비해 도내 시군 중 3위의 우수한 정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사인 지방자치발전소의 강상원 책임연구원은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의회의 우수사례를 참조해 새로운 운영방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과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강화 등을 이번 연구의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이천시 행정 투명 연구회 김재국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데이터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분야별로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을 습득하게 되어 연구회의 역량이 한층 발전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회원님들의 좋은 고견이 있으시면 편하게 의견을 나눠 좋은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를 마치며 박명서 의장은 “이번 연구와 세미나를 통해 내년 행정사무감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중간보고회도 세심히 준비해주시고, 의원님들께서는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지방자치발전소와 자주 소통하여 연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 행정사무감사 역량 강화 연구용역은 중간보고회를 한 차례 추가 진행한 후 최종 연구보고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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