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김장용 식재료를 수거하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김장철 성수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트에서 유통 중인 김장용 재료(고춧가루, 액젓)와 배달음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치킨도 함께 수거하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수분 등의 검사를 의뢰하였다.
시는 김장할 때 식재료 만큼이나 김장용 조리기구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를 담기 위해 고무장갑, 양념통, 도마 등 다양한 고무재질의 조리기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비식품용 고무제품에는 첨가제, 착색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식품 조리 시 유해물질(중금속 등)이 용출될 우려가 있어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고무제 조리기구에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그림이 표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여주시보건소는 “식품용 기구 표시가 없는 고무장갑, 빨간 고무대야 등은 대부분 공업용으로 제조되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있을 수 있기에 구매 시 꼭 ‘식품용’ 단어나 도안을 확인하여 안전한 기구·용기 사용으로 더욱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그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