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샘물교회 김수민‧김규민 남매, 상면에 성금 60만원 기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가평 샘물교회의 김수민(14세), 김규민(10세) 남매가 18일 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손편지와 함께 성금 60만원을 기탁했다.

 

김수민‧김규민 남매가 기탁한 성금 60만원은 이들이 1년 동안 용돈을 열심히 모아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함께 전달받은 손편지에는 “할머니께서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시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남매의 할머니는 샘물교회의 이명화 목사로, 매년 겨울 100여개의 선물꾸러미와 성금을 상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왔다.

 

남매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할머니와 함께 더 많은 선행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세환건설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상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처리해 상면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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