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이천하수처리장의 악취 저감을 위하여 환경기초시설 악취 전문컨설팅 기업 (주)태성환경연구소와 2024년 12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에는 본격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원인 분석과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그동안 이천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하여 ▲탈취설비 설치(13개소) ▲악취발생원인 시설개선(반응조 시설 덮개 설치 및 축산분뇨 반입장 개선 등) ▲악취측정기 설치(5개소)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악취전문 측정업체 분석(매 분기 시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분뇨와 가축분뇨까지 처리하고 있는 현장 특성상 악취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이천시는 이천하수처리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2025년 12월 31일까지 (주)태성환경연구소의 바이오메탄올 연구에 필요한 부지 등을 제공하고, (주)태성환경연구소는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 발생 공정과 악취방지시설을 진단하고 악취 최적 관리 방안을 컨설팅한다.
이천시는 이번 악취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결과값에 근거한 개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이천시와 우수한 악취전문 컨설팅 기업 간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상호 협력관계의 기틀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인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