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현채 의정부시의원은 5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 주요업무보고에 앞서’라는 주제로 경기침체와 재정 악화 속에서도 시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과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먼저 “2024년은 경기침체와 정부 세수 결손으로 인해 시 재정이 악화되면서 출자·출연 기관뿐만 아니라 업무를 지원하는 여러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한 갈등과 불협화음은 의원들이 절실히 체감한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업무를 정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난관을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집행부의 노력으로 답례품이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주요 업무 보고에서도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보고가 이루어진다면 추진하는 사업들이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2025년도에도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국비 및 도비 보조사업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복지 관련 부서는 신규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4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전자식 인계인수 철저, 적극 행정, 회계 SOP 도입 등은 모두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저연차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비효율적인 관리체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법을 준수하면서도 명확하고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관리부서가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적인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의정부의 발전은 공직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있어 두려움을 버리고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