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직접 키운 꽃묘 32만 본 심는다…'봄기운 솔솔'

부천시가 직접 재배한 팬지, 비올라 등 다채로운 꽃을 도심 곳곳 식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도심 곳곳에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찬 봄기운을 불어넣을 봄꽃 32만 본을 식재한다. 이번 식재는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부천시는 이른 봄부터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봄꽃을 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여월동 양묘장에서 약 100일 동안 팬지, 비올라 등 5종의 꽃을 가꿔왔다.

 

올해도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3개 구청과 37개 동이 힘을 모아 길주로, 경인로, 중동대로 같은 대로는 물론 골목길 곳곳에 3월 5일부터 봄꽃을 심을 계획이다.

 

또한, 4월에는 중동고가교, 춘의역 등 도로변 10여 곳에 꽃걸이대를 설치해 ‘부천 봄꽃 관광주간’ 동안 부천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봄꽃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72만 본의 꽃을 자체 생산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직영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꽃묘는 올해 개화시기에 따라서 세 번 분양하며, 6월중 2차 분양에는 베고니아 등 5종 20만본, 9월중 3차 분양에는 백일홍 등 5종 20만 본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직영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꽃묘는 개화 시기에 맞춰 세 차례에 걸쳐 분양된다. 6월에는 베고니아 등 5종 20만 본을, 9월에는 백일홍 등 5종 20만 본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자체 생산한 꽃묘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심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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