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체활동 실천율과 만성질환 관리율 우수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주요 건강지표 개선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는 지난 28일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건강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지역 보건의료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도 조사 결과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이천시민 19세 이상 성인 909명의 표본 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등 17개 영역 146개 문항에 대해 1:1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자료이다.

 

건강행태 분야에서는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감소하고 걷기 실천율이 증가했다.

 

현재 흡연율은 19.9%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남자 현재 흡연율은 34.6%로 2.9%포인트 감소하여 다양한 금연 홍보 활동을 통해 금연 의식이 향상된 결과로 분석됐다. 다만, 흡연율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금연 정책이 요구된다.

 

음주율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상승하고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 소폭 감소하여 시민들의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건강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걷기 실천율은 2020년 38.5%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은 67.8%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천율을 보인다.

 

정신건강 지표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감소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보다 7.8%포인트 감소한 20.9%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우울감 경험률도 7.0%로 22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 이환 분야의 혈압수치와 혈당수치 인지율이 감소하고 당뇨병 치료율이 증가했다. 혈압수치 인지율(53.0%)과 혈당수치 인지율(22.5%)은 22년 이후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지속적인 교육과 및 캠페인으로 만성질환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94.7%로 전년보다 1.8%포인트 감소했으나, 전국과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뇨병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97.6%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증가하여 만성질환 관리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장은 “이번 결과는 개인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포괄적인 건강정책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건강 정원의 도시 이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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