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검사비 지원사업인 ‘몸 편한 세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몸 편한 세상’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MRI, CT, 초음파 등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초월읍 지보체는 광주시 경안동 소재 더플러스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를 보유한 대상자에게 1인당 최대 45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의료비 부담 경감을 통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에서 생활하며 허리통증이 심했던 한 대상자가 의사의 소견에 따라 허리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박중신·박기환 초월읍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의료 소외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의료 검사를 받지 못해 질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