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성미디어센터는 지난 6일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실시한 ‘2025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미디어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미디어센터의 발전적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회 1차 서류 심사와 2025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기 총회 현장에서 우수사례 발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센터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됐다.
안성미디어센터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미디어 함께하기 프로젝트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발표했다. ‘봄을 말하다, 나의 소소한 이야기’는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이는 라디오로 녹음하고 녹음한 내용을 바탕으로 점‧묵자, 사진, 삽화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점자책을 출판한 사업으로, 국내 특수교육에서 가장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후 방향성을 제안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기 총회 우수직원 표창장에서는 안성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 백민지 직원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탐색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풀어낸 노력의 결심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에 발표된 타 지역 사례들을 참고하여 안성 지역에서 미디어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