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화합과 도전의 무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최, 31개 시·군 4,818명 참가
17개 종목 열전, 가평군 전역에서 3일간 펼쳐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25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전역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및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대규모 행사로 31개 시·군에서 총 4,818명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4월 24일 오후 3시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며, 시장, 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등 5,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힐링 더 가평, 변화 더 경기 이며, 가평군의 이니셜 G와 P를 결합해 제작된 엠블럼과 가평군 마스코트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해 대회와 가평군을 홍보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4:10부터 식전행사로 가평농악단, 핸드스피크,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과 홍보·안전영상 상영이 이루어지며, 15:00부터는 공식 행사로 이어진다. 시·군 기수단 입장과 국민 의례, 경기도 노래 합창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이병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환영사 및 대회사, 축사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선수 대표 선서와 성화 점화가 진행되며, VR 퍼포먼스로 폐회식을 장식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이 가평군의 다양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각 시·군의 선수들이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춰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스포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각종 경기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물론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가평체육관에서 폐회식이 진행되며, 대회 기간 동안의 하이라이트와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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