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다사다난하게 느껴졌던 2017년을 보내고 2018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 무엇보다 2017년은 ‘경기동부보훈지청’으로 기관이 개청된 뜻깊은 해로서 여느 때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훈업무에 임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목표로 6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정립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여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독립유공자 발굴․공훈선양 확대와 독립운동 시설․사적지 보존․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둘째,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이다. 소외된 국가유공자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서비스 지원을 통하여 고령 보훈가족에게는 의료ㆍ요양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례ㆍ안장지원 강화로 마지막 예우에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이다.
셋째, 희생ㆍ공헌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예우이다. 국가유공자 발굴ㆍ등록체계를 개선하여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훈급여금을 지급하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알리고 기억하는 기념행사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넷째, 보훈단체 혁신으로 존경받는 단체상 정립이다.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운영에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며 이와 더불어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섯째,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는 제대군인지원이다. 중ㆍ장기복무제대군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특히 의무복무자 및 여성 제대군인 등에게 취업지원을 확대하고 제대군인 지원정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보훈이다. 재방한 UN참전용사 발굴과 초청을 확대하고 국제보훈사업에 대한 국ㆍ내외적 홍보를 강화하며 UN참전국과의 우호관계 지속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위와 같은 추진 과제를 위하여 과거와 미래를 잇는 통시적 보훈의 정립, 보훈가족 중심의 실질적 보훈서비스,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 잘못된 보훈제도의 과감한 혁신이라는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였다. 이를 통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국민대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