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경기관광공사 1위 차지

전년 대비 청렴도 2등급에서 1등급 상승, ‘부패방지시책평가’ 점수 최상위


▲ 경기관광공사 전경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가 지난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청렴도 1위(1등급)를 달성했다.


공사는 경기도 산하 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 경기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유일한 1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부패방지시책으로 나눠 종합 평가됐다. 


공사는 특히 기관의 부패방지노력을 평가하는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9.03점을 달성해 전년대비 1.97점, 평균대비 0.93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청렴한 행정을 위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청렴조직문화 조성, 감사 및 처벌 강화 3개 부문에서 진행 돼, 공사는 부패방지 노력분야(9.8점), 청렴조직문화 조성(9.28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 청렴 업무 담당자는 “청렴도 1위가 우연히, 그냥 얻어진게 절대 아니다”며 “몇 년간 꾸준하게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유동규 사장 취임 이후 ‘솔선수범 고위직 청렴리더십 워크숍’ 을 시작으로 ‘청렴표어 캘리그라피 공모전’,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온라인 모의고사’ 등 신규 시책을 다수 실시했고,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청탁금지법 모의고사를 치루는 등 적극적인 청렴문화 조성에 힘썼다.


▲ 2018 경기관광공사 청렴표어 공모전 캘리그라피 작품 사진왼쪽부터 최우수, 우수(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공정한 세상의 첫걸음은 공공기관과 공직자들의 청렴”이라며 “앞으로도 고위직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대표 기관으로서 공정한 경기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3~2014년에는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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