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숭어와 참게 맛이 일품인 김포 명소 ‘전류리포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김포고속도로 서김포·통진나들목을 타고 제철 먹거리가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를 찾는다면 김포 하성면에 위치한 전류리포구를 추전한다. 한강 너먼 북한 개풍군을 마주하고 있는 군사 지역에 위치한 전류리포구는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제철 횟감을 맛볼 수 있어 주말이면 미식가들의 방문으로 꽉 차는 곳이다. 특히 봄이면 제철 맞은 숭어, 웅어와 서해에서 자라다가 한강하구와 임진강으로 올라간다는 귀한 황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이면 자연산 농어와 장어, 가을이면 왕새우 전어, 참게까지 제대로 된 제철 해산물이 가득하며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꽃과 호수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서김포·통진나들목에서 국도 48호선을 타고 가면 강화도와 김포신도시를 비롯해 서울이나 고양시 일산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고양시 일산은 매년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로 호수공원 일대가 꽃으로 물들어 봄 나들이 대표 명소로 꼽힌다. 호숫가는 진달래, 산수유를 비롯해 총 1800여 그류의 벚꽃나무로 조성되어 낮과 밤에도 모두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8일부터 열려 25개구 30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가 참가하는 것은 물론 수상꽃자전거, 화훼체험 등 풍부한 볼거리가 펼쳐져 봄철 주말 나들이 필수 코스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대곶나들목과 강화도를 이어주는 초지대교 인근에는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도심 속 수산물 천국인 김포 대명항이 있다. 한강 최북단 강화를 연결하는 김포 유일의 항구로 주말이면 어시장과 어판장이 벌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한편, 5월에는 싱싱한 꽃게와 주꾸미 철을 맞아 대명항 축제가 열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선주와 어부들이 직접 잡은 횟감으로 식당을 운영해 다른 포구보다 횟가격도 저렴해 봄철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 오류동에 위치한 검단·양촌나들목은 국도 84호선과 지방도 356호선을 이용해 강화도 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인 통로다. 강화도는 마니산, 고려산 등 봄철이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보멀에는 특히 강화나들길 제1코스로 불리는 심도역사문화길을 따라 고려궁지-강화산성 북문까지 쭉 이어지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역사탐방이 가능한 강화이야기 투어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수도권 제일의 봄 축제로 불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개장해 봄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포토존 행사, 강화 농특산물 홍보 판매부스 윤영, 향토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 백석동에 위치한 북청라나들목은 인천공항과 서울 방면으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봄 나들이 명소인 경인아라뱃길로 넘어가기도 좋다. 인천과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은 오는 4월 ‘서해5도 수산물 복합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어 방문객들의 식도락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 8만평 규모의 캠핑장, 음악 분수대 등을 조성, 캠핑족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 중이며, 왕벚나무를 비롯해 총 9만여 그루로 꾸며진 가로수길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따뜻해진 날씨에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다면 크루즈 체험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화려한 크루즈 위에서 보이는 절경은 물론 선상공연 관람, 선상 불꽃축제, 각종 이벤트가 풍부해 가족, 연인 모두에게 좋은 코스다. 매일 오후 1시 30분 과 3시 30분에 운행하는 아라뱃길크루즈와 아름다운 봄 야경 및 디너 스페셜을 즐길 수 있는 디너불꽃크르주는 토요일 저녁 6시에 운행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 원창동에 위치한 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나들목을 나오면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로 넘어갈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최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나들이 명소다. 특히 주연 배우들이 데이트 장면으로 등장한 청라호수공원, 한미서점 등이 핫 플레이스다. 최근 인천시는 드라마 ‘도깨비’ 주요 촬영지와 주변 상점을 연계한 ‘인천 도깨비 여행’으로 배다리 헌책방 골목, 자유공원, 청라호수공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소개했다. 청라국제도시 뒤편에는 용두산이 있어 봄이면 벚꽃이 만발해 산책을 하기에 좋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항사거리 서해대로를 타고 인천항, 월미도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따뜻한 봄철에는 울미도 무노하의 거리나 월미산 일대에 조성된 월미공원, 벚꽃 명소인 자유공원 산책을 추천한다. 월미도에서 가까운 차이나타운, 자유공원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나 볼 수 있는 인근 송월동 동호마을도 좋은 코스이다. 인천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내에서 입구로 이어지는 자유공원은 매년 4월이면 벚꽃 축제를 열어 흐드러지는 벚꽃길을 거닐 수 있다.
제 1코스로 도심 속 대규모 테마공원 봄 나들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난 3월 23일 인천 신흥동과 경기 양촌읍을 잇는 총 길이 28.88km의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 했다.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 남북간선도로로 기존 도로 대비 통행거리는 7.6km 감소했고 통행 시간은 약 40~60분 정도 줄었다. 특히 인천시와 김포시가 주요 요충지에 진출입부와 나들목을 설치해 수도권 서부 지역 나들이 명소로 떠나는 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전국 곳곳의 벚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 소식이 들려오면서 인천과 김포를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 곳곳의 명소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제1코스를 만나보자. 인천김포고속도로 남항교차로 진출입부를 나오면 최근 이색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로 넘어갈 수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에는 예쁜 사슴과 귀여운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동물 동산, 한옥 호텔 경원재 앰버서더가 있는 ‘송도 한옥마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G-타워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웨스트 보트하우스’에서 탈 수 있는 수상택시는 특히 연인들이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평일에는 매시 정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지대 고개를 시작으로 걷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2시간 30분 정도 흐른 듯 하다. 성 밖에서 성안에 들어서면 먼저 거의 다 왔다는 마음이 앞섰다. 이곳은 평소에도 자주 걷는 익숙한 구간 이였기 때문이다. 지금 시각은 오전 8시 30분, 곧 가로수 사이로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이 보인다. 200년 전 조선시대 가장 큰 성문 이였던 장안문 그 위세가 대단하다. 장안의 영화를 화성에서 누리다 장안문은 수원화성의 4대문 중 북쪽 문으로 정조 18년(1794년)에 건축됐다. 장안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역사에서 국가의 안녕을 상징하는 문자로 이를 정조가 북문의 이름으로 정해 태평성대를 구가한 중국 한·당의 서울이었던 장안의 영화를 화성에서 재현하려고 이름을 장안문이라 하였다고 한다. 특히 이 장안문은 서울의 숭례문보다 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깥쪽엔 옹성이 있고 팔달문과 함께 옹성에도 별도로 홍예문이라는 출입문이 있다. 곧 거대한 홍예문의 성문이 눈앞에 다가온다. 혼자서 성문을 닫는다는 건 힘들어 보인다. 5명 정도 달라붙어야 닫을 수 있을 듯 보였다. 당시 정조임금이 한양에서 수원화성의 장안문으로 들어왔을 당시 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 독산산성(이하 독산성)을 왜성으로 보는 시각과 한국성으로 보는 시각이 겹치고 있지만 아직 그 정확한 해답은 나와 있지 않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오산의 독산성을 왜성으로 보는 이유는 동문의 독특한 ‘ㄴ’자 구조 때문이다. 성문 입구를 ‘ㄴ’자로 꺾는 양식은 일본성의 대표적 양식이다. 독산성의 5개 문중에 이렇게 ‘ㄴ’자로 꺾인 형태의 문은 확실하게 흔적이 남은 동문과 ‘ㄴ’자 흔적만 남은 남문, 서문이 해당 된다. 독산성 동문의 경우 보적사라는 사찰이 동문의 주요 적군 방어시설위에 사찰을 증개축 했기 때문에 선명한 2층의 마스가타(2중 높이의 ㄴ자 출입구조)가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순천 왜성의 북문 출입구조와 거의 일치한다. 남문도 이런 구조는 비슷하다. 남문의 경우 조선시대에 들어와 보수 작업을 한 흔적이 있으며 일부 잘못된 복원으로 인해 성의 원래 모습이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남문을 들어오면 오른쪽은 경사가 급하고 왼쪽으로 틀어져 들어가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남문에서 정면으로 들어가면 채 5m 터를 못가 높이가 다른 성벽이 발견된다. 수풀에 가려져 있지만 3m 이상 차이가 나는 2개의 축석 시설물이 남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