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이양희 기자] 21일 여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수용가 자가필터 변색 민원 발생으로 봄철 남한강 망간 유입시기에 맞춰 정수처리공정인 전염소, 중염소처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겨울철 수원의 정체 및 수온변화 등에 따른 외부환경 변화로 일시적으로 미량의 망간이 유입이 예상되고 최근 일부 수용가에서 자가필터 변색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안내문 공지 등 적극적인 홍보와 수질검사, 전·중염소 처리를 통한 망간사 형성으로 망간 제거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망간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의 하나로 2017년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권고치는 0.4mg/L(수돗물 수질기준의 8배) 이다. 그러나 법적 수질기준(0.05mg/L)이하의 극미량 망간이 포함된 수돗물(0.001mg/L) 에서도 수용가 내 종이 필터에 여과하게 되면 필터가 변색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1년 정수(여주정수장) 수질검사시 망간 항목 검사결과 모두 검출한계 이하로 판정되었다.
한편 필터의 착색 영향물질인 망간은 먹는물 수질 기준 중 하나로 음용 시 맛ㆍ냄새 등 심미적 영향을 주는 항목으로 관리되고 있고 염소와 반응해 필터에 쉽게 들러붙어 변색이 진행,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망간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상수원수에 대해 분기 1회 이상 망간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중염소의 투입률 탄력적 대응과 상수원수를 정수시 응집제 주입량 실험강화로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용가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