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여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에 인형극‘내 친구 송아지’를 진행한다.
'2023년 여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시적 공간을 조성하여 청소년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도모하고자 여성가족부와 여주시가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육성사업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업의 성격에 맞춰 6.25 전쟁의 폐해와 아픔을 담은 소설가 황순원의 '송아지'를 원작으로 한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를 기획했다. 2018년 공연 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적이자, 제 26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 올해의 우수작 2관왕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내 친구 송아지’는 아이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 우리나라, 여주시의 아이들이 아픈 역사 속에 지켜야하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본 인형극을 준비했다.”라며,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인형을 활용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애잔하고 뭉클한 감정을 느끼며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이 주는 다양함을 전달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