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관에서 나만의 향기를 찾다.

‘올팩션 클래스(Olfaction Class)’ 개최

 

[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 관람과 향기수업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 ‘올팩션 클래스(Olfaction Class)’를 28일 오후 3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올팩션 클래스(Olfaction Class)’는 향기 수업과 전시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팩션(Olfaction)은 후각 작용이라는 뜻으로 올팩션 클래스는 향을 분석하고 구별하여 표현하는 작업을 하는 후각 훈련의 시간이다.

 

특별히 이번 클래스에는 지난 7월, 수원시립미술관이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페일블루닷’과 함께 미술관 소장품에 영감을 받아 개발한 우디 타입의 향 ‘WARMTH(웜스)’와 프레쉬 시프레 타입의 향‘BON VOYAGE(본 보야지)’를 시향하고 나만의 패브릭 스프레이까지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패브릭 스프레이는 참여자가 베르가못, 유칼립투스, 샌달우드 등 내추럴 오일 15종을 시향하고 자신이 원하는 향을 선택하여 100ml 용량의 제품으로 완성해 가져갈 수 있다.

 

향으로 개발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소장품, 김유정 작가의 ‘온기’(2016), 노정란 작가의 ‘색놀이-북한산과 캘리포니아 해변’(2002-2003)을 만날 수 있는 2019 소장품 기획전“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는 12월 15일(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올팩션 클래스는 관람객이 여러 감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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