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8일 진행하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조원2동 특화사업인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은 △ 2월 장 담그기 △ 4월 장 가르기 △ 10월 장 나누기 순으로 진행되며, 2월 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하면 우선 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후 메주와 소금, 물을 이용해 직접 장을 담그는 실습을 하게 된다.
실습에서 담근 장은 4월까지 숙성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장 가르기’를 하고, 10월에는 잘 숙성된 장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장 나누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문미숙 조원2동 주민자치회장은 “조원2동 주민자치회는 3년째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전통 발효식품 문화도 배우고 지역사회와 유대감도 쌓을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에 많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모현희 조원2동장은 “아파트가 많고 장을 담그는 집이 많지 않은 때에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은 세대와 이웃을 아우르는 교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