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수원특례시는 최근 수원새빛돌봄 서비스의 수요 확대와 당뇨환자 대상 특화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4개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식사 지원 서비스와 특화된 당뇨식 제공, 일시보호 서비스를 담당할 4개의 기관을 모집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들은 까치식당, 찬드림, 솔대노리협동조합, 수원VIP실버케어로, 이들은 오는 2025년 4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수원특례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이다. 서비스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대 돌봄서비스로 구성된다.
특히, 당뇨특화식 식사배달 사업은 권선구보건소와 협력하여 건강취약계층 중 고혈압과 당뇨환자 40여 명에게 주 5회 건강식을 제공한다. 보건소의 전문 건강관리 인력이 참여하여 질병 조절과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집중형 건강관리 모델로 추진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는 또한 2025년도부터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기준을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서비스의 비용 지원 기준은 기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서 120% 이하 가구로 확대되며, 지원 금액도 가구당 연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지역사회의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확장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