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탁구단,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쾌거’

유스팀, 중·고등부 단체전 모두 우승 기록
성인팀, 대한항공 꺾고 창단 1년 만에 준우승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스팀과 성인팀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창단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유스팀을 창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육성에 나선 HU공사는 2024년 성인팀까지 인수, 유스팀부터 프로까지 운영하는 탁구단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유스팀은 중학교부와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고등부에서는 여자 복식 준우승과 함께 개인 단식 1~3위를 모두 휩쓰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고, 중등부 역시 개인 복식 우승을 추가하며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성인팀도 창단 1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강호 대한항공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 단식에서는 양하은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고, 남자부 개인 복식 부문에서도 서중원-김대우 조가 3위에 올라 두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심점주 유스팀 총괄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입증해준 대회였다”며, “성인팀 역시 짧은 시간 안에 큰 가능성을 보여줬고, 모두가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도시공사의 한병홍 사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단과 심점주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엘리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발판 삼아, 화성시를 넘어 국내외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탁구단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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