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 선제적 장착

교통안전 강화와 급발진 의심 사고 원인 규명 위한 데이터 확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하고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전기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공영버스 운행의 안전성과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범 장착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향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수집된 운전 습관 데이터는 안전운전 유도와 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페달 블랙박스의 도입은 화성도시공사가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사고 원인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기술적 조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전기버스의 안전성 강화와 더불어 급발진 사고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교통안전 정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도시공사의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페달 블랙박스 장착이 시민의 교통안전 강화는 물론, 급발진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향후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영버스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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