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극한 강우 대비 지하차도 재난대응 훈련 실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장기지하차도(강화 방면)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극한 강우(시간당 100mm 이상)를 가정한 지하공간 침수 및 화재 대비 합동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현장 복구를 위하여 김포시 재난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와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매뉴얼 가동에 중점을 두었다.

 

현장에는 김포소방서, 김포경찰서, 김포도시관리공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8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현장상황 보고·전파 및 대응체계 가동을 점검했다. 또한, ▲재난대응기구 설치·운영 ▲이동식 양수기 가동 및 차수판 설치 ▲침수차량 확인·주민대피·인명구조 ▲화재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및 방재시설(비상방송 및 VMS 표출) 가동 점검 등 유관기관별 임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하공간 침수 및 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하공간이지만, 침수와 화재 시 2차 사고로 이어져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곳이므로, 앞으로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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