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2025년 제9회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가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가 후원하여 전국 10개 시도에서 총 40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그중 200명은 선수로, 나머지 200명은 선수 외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보치아 종목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우수 선수 발굴을 목표로 열렸으며, 전국 12개 팀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보치아는 특히 지난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한 효자 종목으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회의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 박은정 의원,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신중식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보치아는 뛰어난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우수 보치아 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도 내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맹명호 회장님과 안산시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치아 종목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선수들은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보치아는 장애인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는 이러한 경쟁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치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